히끄네 집

인스타그램 10만 팔로워가 사랑한 히끄의 묘생역전제주 시골마을을 배회하던 길고양이 히끄와 아부지가 가족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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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끄네 집

인스타그램 10만 팔로워가 사랑한 히끄의 묘생역전

제주 시골마을을 배회하던 길고양이 히끄와 아부지가 가족이 되어 함께한 3년간의 기록. ‘우주 대스타’란 별명에 걸맞게 더없이 사랑스러운 히끄의 모든 것을 담았다. 꿈 없이 하루하루 살았고 동물에겐 관심도 없었던 아부지가 히끄를 돌보며 생명의 무게를 깨닫고,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에피소드도 뭉클하다. 고양이 품처럼 따뜻한 본격 길고양이 입양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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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10만 팔로워가 사랑한 히끄의 묘생역전

제주 시골마을을 배회하던 길고양이 히끄와 아부지가 가족이 되어 함께한 3년간의 기록. ‘우주 대스타’란 별명에 걸맞게 더없이 사랑스러운 히끄의 모든 것을 담았다. 꿈 없이 하루하루 살았고 동물에겐 관심도 없었던 아부지가 히끄를 돌보며 생명의 무게를 깨닫고,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에피소드도 뭉클하다. 고양이 품처럼 따뜻한 본격 길고양이 입양 에세이.

 

 

 

 

출판사 서평

 

제주 시골마을을 배회하던 길고양이, 새 가족을 찾다 서귀포 오조리 시골마을에 흰 고양이가 나타났다. 바짝 말라 갈비뼈가 드러나고, 피부병에 탈모까지 있는 볼품없는 모습으로.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던 필자는 안쓰러운 마음에 밥을 챙겨주며 지켜보기 시작했다. 희끄무레해서 히끄로 불린 고양이는 넉살과 애교로 마음을 사로잡았다. 추운 날에는 게스트하우스로 들어와 난로를 쬐고 가는 대담함까지 보였다. 동물에겐 1그램의 관심도 없던 필자는 히끄의 ‘출구 없는 매력’에 빠지고 만다.  게스트하우스 식객으로 지내던 히끄가 20일간 실종됐다 다친 몸으로 나타나자, 필자는 고민 끝에 입양을 결심했다.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 세상이지만 다쳐서 찾아온 히끄를 외면할 수 없었다. 필자는 여성이지만 “엄마라는 이름은 너무 소중하니까 히끄의 진짜 엄마를 위해 남겨두고, 나는 ‘아부지’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둘은 그렇게 가족이 된다.  히끄와 함께 채워나가는 아부지의 성장일기 이 책은 제주 고양이 히끄의 묘생역전(猫生逆轉) 이야기지만, 동시에 꿈이 없던 3포 세대 청년의 고군분투 성장기이기도 하다. 어려운 일이 닥치면 도망부터 쳤던 필자는, 대학 졸업 후 취직이 되지 않자 또 다시 도망치듯 제주로 왔다. 하지만 히끄를 만난 뒤로 새로운 꿈이 생겼다. 그건 히끄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마당이 있는 집을 얻는 일이었다.  가진 돈이 적어 면박도 당하고, 간신히 얻은 1980년대 농가주택의 황량한 내부에 당황하기도 하지만, 필자는 낡은 집을 차근차근 고쳐 가며 ‘행복한 우리 집’의 그림을 완성해간다. 혈연 이상의 끈끈한 정으로 맺어진 새 가족, 히끄에게 날마다 힘을 얻고 위로받으며.  기어 들어왔다 뛰쳐나가는 치유의 공간, 히끄네 집 히끄와 아부지, 마음 기댈 곳 없던 두 생명은 참 많이 닮았다. 길에서 만나 가족이 된 둘은 팍팍한 세상에서 지금까지 잘 버텨왔다고, 이제는 함께 행복하자고 서로를 다독인다. ‘고양이 무식자’였던 필자가 온전히 제 손길이 필요한 생명을 돌보며 고양이에 대해 배워가고, 길고양이 급식소를 열어 동네 고양이들을 먹이는 변화는 뭉클하기까지 하다.  고양이 한 마리가 가져다준 변화는 더 큰 사랑이 되어 뻗어나갔다. 큰 병을 얻어 기다시피 히끄네 집을 찾은 유기견도, 배고파 마당을 기웃거리던 길고양이도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곳, 히끄네 집은 그런 곳이다. 이곳에서 치유되어 돌아가는 건 길 위의 동물들뿐만이 아니다. 아부지의 기발한 태그 드립과 히끄의 익살스러운 몸짓에 웃다 보면, 독자들도 어느덧 치유되는 평안을 맛보게 될 것이다.  인스타그램을 평정한 ‘우주 대스타’ 히끄의 무한한 매력 귀여운 고양이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차고 넘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끄가 10만 명이 넘는 세계 애묘인에게 사랑받는 건, 한때 길에서 힘든 시기를 버텨온 고양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든 ‘똥꼬발랄함’ 덕분이다. 가자미눈을 뜨고 앞발로 간식을 낚아채 입에 홀랑 넣고도 시치미 뚝 떼고, 기분이 좋으면 강아지처럼 꼬리를 붕붕 흔들며, 딸의 결혼을 재촉하러 들이닥친 필자의 부모님마저 애교로 녹여버리는 히끄. 동글동글 사랑스러운 몸매의 이 고양이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필자가 매일 찍는 사진에 자연스럽게 담긴 제주도 시골마을의 소박한 풍경도 또 다른 볼거리다. 담쟁이덩굴이 담장을 뒤덮은 마당에서 마음껏 뒹굴고, 고구마 밭에서 흙장난을 치다 잡혀 와서 ‘냥빨(고양이 목욕)’을 당하는 히끄의 모습은 웃음을 머금게 한다. 인스타그램으로만 접했던 히끄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물론, 숨겨진 ‘회끄 시절’까지 양장본에 오롯이 담아 애묘인을 위한 애장도서로 추천할 만하다. 

히끄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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